구미대, 손수 만든 유아 교재교구 자랑

유아특수보육과 인형·동물 모형·동화책 등 작품전

구미대 유아특수보육과 학생 및 보육교사 교육원생들이 제14회 교재교구 작품 전시회를 하고 있다. 구미대 제공

구미대학교 유아특수보육과 학생 및 보육교사 교육원생들은 27~29일까지 대학 강당에서 손수 만든 유아 교재교구로 작품 전시회를 열고, 수익금으로 사랑나눔에 나서는 의미 깊은 행사를 가졌다. 유아행복축제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는 유아특수보육과 1학년 학생들과 보육교사 교육원 19기 원생들이 올 한 해 동안 교재교구 수업에서 배우며 손수 만든 형형색색의 작품 1천여 점이 선보였다.

펠트지로 만든 인형과 과일, 동물 모형, 장난감, 동화책 등 유아 발달교육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재교구들로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학부모, 어린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유아행복축제라는 주제에 맞춰 유아들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라바, 폴리 교통안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전시회 및 바자회 수익금과 축하화환 대신 받은 쌀 등은 삼성원'금오종합복지관 등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이 같은 의미 있는 행사는 14년째 계속되고 있다.

시옥진 유아특수보육과 학과장은 "전시된 교재교구들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창의적인 작품으로 꾸며져 영유아의 오감을 발달시키는 좋은 교육 교재가 될 것"이라며 "이 행사를 통해 사랑나눔의 따뜻한 마음도 함께 나눌 수 있어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