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로운쌀'과 '옥사과' 등 의성 지역 농'특산물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고품질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수출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일 의성군에 따르면 춘산 농산물거점유통센터는 지난달 27일 의성옥사과 24t(10㎏ 2천520 상자, 6천만원 상당)을 대만으로 수출했다. 대만에 수출된 옥사과는 대부분 가정에서 제수용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은 한국 사과가 수출하기에는 검역 요건 등이 까다롭다. 이번에 수출된 옥사과는 옥산 신계사과수출단지와 춘산에서 생산된 사과로 재배지 검역과 농약 안전성 잔류검사, 대만 현지 검역원의 사전 검역 등을 무사히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의성군과 사과 생산 농가들은 내년 2월 말까지 대만에 옥사과 200t(6억원 상당)을 추가 수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농산물 수출대행업체인 ㈜다모에서 의로운쌀 등 의성 농특산품 5개 품목(2천200만원 상당)을 베트남에 수출했다. 의성군은 지난 8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베트남 호찌민시 퓨미홍 지역 중심가에 의성 농특산품 직판장을 개설했다. 의성군은 올들어 천년초와 의성흑마늘, 의로운쌀, 옥사과, 고춧가루, 김치 등 의성 농'특산물 1억5천만원 상당을 수출했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대만과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에서 고품질 의성 농'특산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수출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동남아 국가에서 의성 농특산품이 시장을 석권할 때까지 고품질 농'특산품 생산을 위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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