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에 임대 농기계를 이용하는 농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농기계 대여은행 분소가 마련됐다.
고령군은 성산면 기족리 농산물유통센터 인근에 사업비 13억7천만원을 들여 농기계 대여은행 산동분소를 준공했다. 이곳에는 각종 농기계 39종 96대와 관리장비 7종 38대, 지게차, 천정호이스트기, 상하차용 리프트기 등 최신식 관리 장비를 갖췄다.
그동안 지역 내 농기계대여은행은 고령군농업기술센터 한 곳밖에 없어 거리가 먼 성산면, 다산면, 개진면, 우곡면 등 4개 면 지역 농민들은 불편을 겪어왔다. 산동지역 농민들은"거리가 멀어 한 번씩 농기계를 빌려 사용하려 해도 엄두가 나지 않았다"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인근에 농기계은행이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환영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농기계 대여은행은 농가부채의 주범인 농기계 구입 비용을 절감하고 농기계 이용률을 높여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이라는 농촌 문제 해결의 해법이 될 수 있다"며 "농업인들에게 제공하는 최고의 서비스 사업인 만큼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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