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15, 16호 회원이 연달아 탄생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해녕)는 10일 오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의실에서 열여섯 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정태일 한국OSG㈜ 회장이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회원들과 조해녕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갖는다.
아너소사이어티 16호 회원으로 가입하는 정태일 한국OSG㈜ 회장은 먹고살기 위해 공구공장에서 기계에 쌓인 모래를 터는 일부터 시작해 평생을 공구 제작에 바친 인물이다. 정 회장은 "회사의 성장은 나의 노력보다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2005년부터 꾸준히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를 실시해 왔다. 특히 정 회장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접한 직원들도 매년 자발적으로 기부를 실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이웃을 섬기며 나누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며 "나 뿐만 아니라 대구시민들도 이웃사랑을 통해 모든 이에게 기쁨과 삶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하길 바란다"고 가입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정 회장에 앞서 지난 5일 한 익명의 기부자가 열다섯 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해 이웃돕기 성금모금기간에 벌써 3명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됐다"며 "더 많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의 탄생으로 대구가 더 따뜻한 나눔의 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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