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아침 미세먼지 농도가 올겨울 들어 최악을 기록했다.
대구시의 측정자료에 따르면 시민들의 출근시간대인 6일 아침(6~9시) 미세먼지 농도가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최고 3배까지 가파르게 상승해 올겨울 들어 최고 농도를 보였다.
수성구 지산동은 5일 오전 6~9시 사이 미세먼지 농도가 72~78㎍/㎥ 수준이었지만 6일 같은 시간 농도는 148~178㎍/㎥까지 수직상승했다. 수성구 만촌동은 5일 오전 6, 7, 8시 미세먼지 농도가 46, 39, 50㎍/㎥로 약한 수준이었지만 6일 같은 시간엔 151, 98, 123㎍/㎥로 최고 3배나 올라 하루 만에 대기질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전날 하루 평균 미세먼지가 90~100㎍/㎥ 등으로 높았던 곳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낮았던 북구 태전동과 남구 대명동, 만촌동 등이 6일 아침 농도가 모두 100㎍/㎥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아침 시간에 이미 전날의 시간당 최고 미세먼지 농도를 경신하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 대구의 측정망 10곳 중 6곳은 6일 오전 9시 현재 전날 미세먼지 농도 최고 수치를 넘어섰다. 전날 최고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10시~오후 1시 사이 수치로 이른 아침 시간대 이미 전날의 기록을 초과한 것이다. 지산동의 경우 5일 정오에 138㎍/㎥이었는데 6일엔 오전 6시에 이미 178㎍/㎥를 기록했다. 만촌동 역시 5일 정오에 116㎍/㎥이었지만 6일 오전 6시에 151㎍/㎥를 보였다.
아침부터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나타나는 이유는 전날 저녁시간 상승했던 수치가 밤새 떨어지지 않고 유지돼 왔기 때문이다. 동구 율하동의 미세먼지 농도는 5일 오후 6시에 100㎍/㎥를 넘어서서 밤새 120~140㎍/㎥를 유지하다가 6일 오전 7시에 160㎍/㎥까지 올라갔다. 대부분의 측정망에서 전날의 미세먼지 농도가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6일 아침 농도를 끌어올렸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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