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이상해 신부)는 '새로운 복음화를 위해 매진합시다'라는 대구대교구장 사목교서에 따라 새 시대 새 복음화에 앞장서기 위해 7일 대안성당에서 출범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국내 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인 광주교구 옥현진 주교의 미사 주례로 진행됐으며, 대구대교구 총대리 이용길 신부 외 8명의 사제가 공동 집전했다.
이주사목위원회 위원들과 지역 가톨릭 신자들, 대구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 등이 참석한 이날 미사는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였다'(마태복음 25장 35절)는 말씀을 주제로 열렸다.
새로 출범하게 된 이주사목위원회는 이주사목분과와 다문화분과로 운영되며, 향후에 관광과, 해양분과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주사목위원회는 지역사회 내 다양한 이주민들과 함께하며, 이주노동자'다문화가정이 지역민들과 상생하는 토대를 만들고자 한다.
이상해(스테파노) 신부는 "앞으로 이주민들을 위한 종교활동 강화와 관광지구에 찾아오는 관광객을 위한 자국어 미사, 원양업에 종사하는 이주민을 위한 해양 사목 등 이주민의 기본 권리보호, 한국문화에 적응하도록 돕기 위한 다각도의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대구대교구에는 대구를 포함 경주, 포항, 구미에서 이주민을 위한 영어 미사'베트남어 미사'동티모르어 미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 가톨릭 근로자회관 053)253-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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