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하고 본회의를 통과시켰다. 대구시의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2014년 예산안 6조206억원을 최종 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일반회계 세출은 제출예산액 4조4천150억원 중 한국뇌연구원 건립 등 72개 사업에서 357억원을 조정해 시민 위주의 편의'복지 및 문화'체육 사업과 지역 현안 SOC사업 등 141개 사업에 집중 재배분했다.
특별회계 1조6천56억원 중 교통비 특별회계 등에서 11개사업 24억원을 감액하고, 공영주차장 주위 CCTV 설치 등 4개사업에 투입했다. 정해용 예결위원장은 "어느 때보다 시 재정이 어려워 대구시가 긴축예산을 편성했고, 예결위에서도 꼭 필요한 서민생활 예산 일부분을 조정하고 시정 업무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모든 예결위원들이 열의를 가지고 심사했다"고 했다.
경북도의회도 이날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6조9천940억원을 의결했다. 예결특위는 경북도가 제출한 예산안 중 재정보전금 30억원과 망분리시스템 구축 예산 12억원, 활어회센터 건립 예산 3억원, 경북테크노파크 운영지원금 3억원 등 24건, 69억6천54만원을 삭감하고 예비비로 편성했다. 권영만 예결위원장은 "지역경제를 최대한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주민 숙원사업이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불요불급한 세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해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창환'장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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