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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금속·IT 융합해야 대구 미래 먹거리 나와…영남대 이재훈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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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산업의 미래는 기계금속과 IT산업을 어떻게 융합하느냐에 달렸어요."

영남대 이재훈(사진) 경영학부 교수는 지역 IT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혼자서는 생존할 수 없으며 지역의 주력산업인 기계'금속과 융합하는 길만이 미래 생존법이라고 말했다.

IT산업은 수명주기가 워낙 짧은데다 지역 IT업체들은 모두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자동차부품 등 기계'금속 산업과의 접목이 필수라고 했다. 이 교수는 "세계적인 IT업체인 노키아도 최근 넘어갈 만큼 IT산업은 부침이 심하다"며 "다른 산업과의 적극적인 융합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융합만 잘 되면 새로운 시장 창출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도요타 자동차의 '렉서스'를 예로 들었다. 1980년대 말 자동차에 전장 제품이 생소하던 시대에 렉서스는 세계적인 자동차업체 벤츠나 BMW와 경쟁하고자 IT를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자동차 안에 내비게이션이나 열선시스템 등을 채택했다. 당시에는 자동차업계에서'장난감'이라는 비아냥을 들었지만 결국 무서운 속도로 자동차시장을 넓혀갔고 자동차에 전장품이 보편화되는 계기가 됐다.

이 교수는 "융합산업은 이제 출발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선점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지역의 기계나 IT는 모두 경쟁력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어 융합을 통해 두 산업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서는 대구시와 연구기관들이 기업들의 협력을 유도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융합기술을 개발하는 데 최대한 다른 산업 간의 연구원들이 참여토록 하고 관련 회의를 많이 개최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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