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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 공연 보여주고 말벗도 대구국제학교 학생들 사랑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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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클럽 기금 모아 뮤지컬 함께 관람

뮤지컬
뮤지컬 '명성황후' 공연이 끝난 후 대구국제학교 봉사클럽 'Lend a Hand DIS' 학생들과 다사랑 장애인협회 회원들이 함께한 모습.

"장애인들이 좋은 공연을 볼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대구국제학교 봉사클럽 'Lend a Hand DIS'는 14일 연말 봉사활동으로 장애인들의 문화공연 도우미로 나섰다. 이 봉사클럽은 매월 자원봉사에 나서는데 이번엔 조금 특별했다. 평상시엔 홀몸노인 방문 청소해주기, 무료급식 봉사, 동네 쓰레기 줍기 등 소규모 단순 봉사를 했으나 이젠 차츰 그 범위를 넓혀 맞춤형 자원봉사, 공공기관 봉사 등으로 확대되어가고 있다.

이달에는 단순히 장애인들의 이동을 도운 것뿐 아니라 공연비 지원까지 포함돼 있다. 'Lend a Hand DIS'는 이달 행사로 다사랑 장애인협회 장애우들의 뮤지컬 공연 관람을 위한 기금을 계속 모아왔으며, 고도예술기획 김종성 대표는 이 봉사클럽을 위해 특별 할인가를 적용해줬다.

이 봉사클럽 인솔 지도교사와 학생 11명은 이날 대구시 중구에 있는 장애인협회로 찾아가 장애인들이 뮤지컬 '명성황후'를 볼 수 있도록 계명아트센터까지 이동하는 것부터 말벗이 되어주는 일까지 기꺼이 담당했다.

뮤지컬을 관람한 다사랑 장애인협회 회원들은 "비싼 관람료, 이동 문제로 평소 대작 뮤지컬 공연 관람 등은 꿈도 꾸지 못했는데, 학생 봉사클럽의 금전적 지원과 자원봉사로 좋은 뮤지컬을 관람하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봉사클럽 소속 학생들은 "회원들의 작은 손길이 활동이 부자유스러운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전해져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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