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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특혜 의혹' 의성군수 두 차례 검찰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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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건강복지타운 사업 관련…김 군수 "직원 뇌물 안타까워"

의성건강복지타운 사업과 관련해 김복규 의성군수가 이달 10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김 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의성건강복지타운 시공업체 선정과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의 불법성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앞서 의성건강복지타운 사업과 관련해 보조금과 법인 자금 등 5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건설업체 대표 A씨와 이 업체로부터 3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의성군청 공무원 B(6급) 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의성군청 전'현직 간부 2명도 최근 소환해 조사를 벌였으며, 조만간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성건강복지타운 사업은 지난 5월 감사원이 업체 선정과 인허가 등 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를 한 이후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업체 대표의 횡령과 공무원의 뇌물 비리 등이 밝혀졌다.

김복규 군수는 "감사원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해당 지역 단체장으로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을 뿐이다"며 "의성건강복지타운 사업은 실무진에서 판단해 추진했고, 업무 추진 과정에서 담당 직원이 뇌물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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