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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배달하고 마을벽화 그리고…대가대 훈훈한 사랑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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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 총장'학생 등 40여 명 경산 하양서 봉사'재능기부

경산시 하양읍 도리4길에서 대구가톨릭대 홍철(가운데) 총장과 사랑나눔봉사단 학생들이 홀몸노인 가정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경산시 하양읍 도리4길에서 대구가톨릭대 홍철(가운데) 총장과 사랑나눔봉사단 학생들이 홀몸노인 가정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사랑나눔봉사단이 홀몸노인 가정에 연탄을 배달하고, 동네에 벽화를 그리는 등 지역민과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있다.

최근 '사랑나눔봉사단'(단장 홍철 총장)을 출범한 대가대는 13일 홍철 총장과 교수, 학생 40여 명 등이 참가한 가운데 경산시 하양읍 도리4길과 동서3길 등의 홀몸노인 10가구에 200장씩 모두 2천 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강수명 경산시의원과 정호영 하양읍장도 연탄 배달에 동참했다.

전자공학과 3학년 최병욱(23) 씨는 "어르신들이 연탄 200장을 받고 감사하다고 몇 번이나 인사를 하셨다.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재능기부도 이어졌다. 디자인대학 회화전공의 봉사동아리 '비루빡' 소속 15명은 14~20일 하양읍 부호리, 한사리, 동서리 등 마을 입구와 시설물 등에 벽화를 그리고 있다. 페인트 등 재료비 300여만원은 학교 측이 부담했다. 학생들은 낡은 시멘트벽을 해바라기와 패턴 팝아트 꽃 디자인으로 칠해 동네를 화사하게 만들었다.

이아영(22'여) 씨는 "4학년 학생들이 졸업하기 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자며 10명이나 참가했다. 우리의 작은 정성으로 다른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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