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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오염물질 '쓱싹 쓱싹' 수중 에코 로봇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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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어획량 증대 기대"

친환경 수중 에코 로봇 PIRO U-3. 경북도 제공
친환경 수중 에코 로봇 PIRO U-3.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해양 수중환경을 지키고 어획량 증대를 돕는 친환경 수중 에코 로봇 개발에 들어갔다.

해양수산부의 수산실용화기술개발사업 연구과제로 3년간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함께 연안 어장 퇴적물 제거 로봇, 양식장 수중 청소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해저 바닥에 쌓인 각종 오염물질이 용존산소량을 줄이고 각종 어류의 서식 환경을 파괴하면서 수심 20m 이하 연근해 조업과 연안 가두리 양식장의 어획량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로봇들은 해저면의 오염수준을 측정하고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등 수중 청소 기능을 맡게 된다. 로봇은 사람이 직접 물속에서 작업하는 것과 달리 날씨 등 외부 영향을 받지 않아 작업효율이 높고 안전사고 우려도 적다.

경북도는 로봇들이 해양 수질 및 해저면 환경을 개선하면 동해안 해양 가두리 양식장의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20%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중소기업청 지원과제로 수심 10m급 육상 수조 양식장 수중 청소 로봇 개발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수중 로봇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2007년에는 대형 저수조의 슬러지를 청소하는 수중 청소 로봇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고, 미국과 유럽에서 관련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쌓고 있다.

윤종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은 "수중환경은 사람이 직접 작업하기 어려운 곳이 많아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수중로봇 수요가 늘고 있다"며 "다양한 수중 로봇을 개발하고 상용화해 해외 로봇시장 선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희진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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