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대표하는 문화상품, 합창"…송준기 대구세계합창페스티벌 조직위원장

2013 대구합창페스티벌이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공연은 2004년과 2006년 '대구세계합창페스티벌'과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기원 대구합창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대구세계합창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대구시민회관 재개관을 축하하는 의미로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여는 행사다.

송준기 대구세계합창페스티벌조직위원회 위원장은 26일 "시민회관 재개관을 축하하고 또 대구시민들을 초청해 합창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함께 즐거운 연말을 보낸다는 취지에서 만든 행사"라고 설명했다. 송 위원장은 이어 "합창음악은 인간의 목소리만으로 아름다운 화음과 감동적인 울림을 만들어 내는 가장 기초적인 음악장르이다. 다른 목소리를 가진 단원들이 엄청난 에너지를 지닌 하나의 음성을 만들어내는 특성으로 인해 화합과 소통의 음악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명실상부 문화예술 중심도시인 대구에 잘 어울리는 장르이다"고 했다.

송 위원장은 이어 "대구합창페스티벌이 대구시민회관의 기획공연으로 자리 잡아 오페라축제, 뮤지컬페스티벌과 함께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는 바람도 전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중국 '션대음협합창단'(지휘 왕준)을 비롯해 '경주시립합창단'(지휘 김돈), '포항시립합창단'(지휘 공기태), '안동시립합창단'(지휘 최상윤) 등 지역 합창단과 마씨모콰이어(지휘 홍영상) 그리고 100인의 성악가들로 구성된 대구솔리스트앙상블(지휘 박영호) 등 최고 기량의 합창단들이 참가해 전통 합창곡과 민속음악, 뮤지컬넘버, 오페라 아리아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28일 오후 4시, 29일 오후 7시 30분, 전석 무료 초대. 30일 오후 8시 대한적십자사 기부공연. VIP 10만원, R석 5만원, S석 3만원.

대구시민회관 053)250-1400, 010-6516-0547.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