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중소기업의 창업'시설투자와 경영 안정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내년부터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가 진행되고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경기 회복 둔화와 내수부진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내년도 정책자금으로 올해 1조643억원보다 10.2% 늘어난 1조1천734억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1천200억원과 중소기업운전자금 7천454억원, 소기업'소상공인 신용보증 2천800억원, 벤처기업육성자금 30억원, 소상공인육성자금 250억원 등이다.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은 시설 자금은 8억원, 운전자금은 3억원까지 지원되며 연리 3.5%의 변동금리로 공급된다. 중소기업운전자금은 기업의 일시적인 자금난 해소를 위한 경영안정 자금으로 3억원까지 지원되며 시중 대출금리의 일부(3~5%포인트)를 보전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벤처기업은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를 거쳐 벤처기업육성자금을 3% 고정금리로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개선을 위한 소상공인육성자금은 최대 2천만원까지이며 약정금리에서 2% 줄어든 금리가 적용된다.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신용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정책자금은 내년 1월부터 자금별로 지정된 접수기관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과 벤처기업육성자금은 경북도경제진흥원, 중소기업운전자금은 해당 시'군 기업지원부서, 소상공인육성자금 및 신용보증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문의 경북도경제진흥원 054)470-8550, 8570 경북신용보증재단 054)476-3206.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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