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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무지개' 정일우-차예련-재신, 삼각관계 예고?

'황금무지개' 정일우-차예련-재신, 삼각관계 예고?

M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황금무지개'(극본:손영목, 연출:강대선)의 정일우와 차예련, 재신이 마주앉은 묘한 분위기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 속 도영(정일우 분)은 천원(차예련 분)과 태영(재신 분)의 맞은편에 앉아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지폐를 흔들고 있고 천원과 태영은 각각 황당하거나 불쾌한 표정으로 도영을 바라보고 있다.

그동안 천원은 배다른 형제인 도영과 태영에게 각각 다른 목적으로 접근해왔다.

도영에게는 검사로서의 도영의 지위와 백원(유이 분)과의 관계에 대한 질투심으로 이성적으로 다가섰고 태영에게는 황금수산의 지분을 가로채기 위한 수단으로 삼고자 유혹의 손길을 뻗쳐왔다.

세 사람이 함께 만났다는 사실은 자신을 황금수산의 숨은 손녀인 하빈으로 위장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는 뜻과 세 사람의 관계가 삼각관계로 치닫게 될 것이라는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해 흥미를 높인다.

이미 천원의 정체를 알고 접근을 차단해온 도영과 천원이 과거 자신이 성폭행하려 했던 사람인 것을 모른 채 여성적 매력에 빠져 있는 태영이 서로 극한 대치를 이룰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영은 이미 백원(유이 분)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만큼 자칫 백원과 도영, 천원, 태영 등 배다른 형제자매 사이에 물고 물리는 애정 관계도 예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천원은 명철한 두뇌를 가진 팜므파탈로, 태영은 물불을 안가리는 무지한 악역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백원과 도영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에 대해 관심이 치솟고 있다.

개성 강한 캐릭터와 흡입력있는 스토리로 시청률은 물론 호평까지 이끌고 있는 '황금무지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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