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 중인 김부겸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새해 인사를 보내와 곧 귀국할 뜻을 밝혔다. 6월 지방선거에서 대구 시장 출마설이 회자하는 가운데 한국으로 돌아올 뜻을 밝혀 거취를 두고 관심을 끌고 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좀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자 미국에 온 지 벌써 반년이 지났다"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연수 기간을 마치고 이제 곧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곳에서 많은 분을 만나 뵙고 귀한 배움도 얻었다"며 "한국으로 돌아가면 이 가르침을 잘 새겨 더욱 귀하게 쓰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또 "서민의 삶은 더욱 팍팍해지고 한숨은 깊어졌다. 열심히 살아왔지만 보람은 없고 낙심뿐, 몸도 마음도 지쳐 갔다"며 "저희 정치인의 탓이 크다"고 사과했다. "내 편 네 편, 편 가르기 하느라 정작 헤아려야 할 것들을 헤아리지 못했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 논란을 지적하려는 듯 "물은 흘러야 하듯이 사람들 사이도 서로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위정자는 물론 국민도 관심을 기울이고 참여할 때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1일 매일신문이 리서치코리아에 의뢰해 대구경북 시도민 1천800명을 대상으로 한 방문'전화면접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5%p)에서 김범일 대구시장(29.4%)에 이어 16.0%의 지지로 2위를 차지했다. 3위 주성영 전 새누리당 의원(6.5%), 4위 서상기 새누리당 의원(6.4%)의 두 배 이상이다.
김 전 최고위원은 상한가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신당 창당에 집중하고 있는 안철수 무소속 의원과의 교감설도 회자하고 있다.
김 전 의원 측근들은 "김 전 의원이 미국 출국 전 대구시장 출마는 계속 고수했다"며 "지방 선거에 출마하지 않더라도 일정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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