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은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에 따라 6일부터 구청'동 주민센터'수성우체국 민원실 등 새 주소 이용객이 많은 장소에 '도로명주소 안내 도우미'를 배치, 도로명주소 조기 정착을 유도한다.
구청 및 동 주민센터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공공근로요원, 수성우체국에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토지정보과 직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안내 도우미들은 각종 민원서류 신청 시 새 주소로 작성하도록 도와주고, 새 주소 표기 및 검색 방법 설명, 도로명주소 검색사이트(www.juso.go.kr) 및 스마트폰 APP '주소찾아'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구청은 6개월간 안내 도우미 운영을 통해 도로명주소 정착을 유도한 뒤 운영 상황에 따라 운영 기간을 연장하는 등 탄력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수성구청은 이뿐만 아니라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에 따른 다양한 시책도 운영하기로 했다. 상황대응반 운영, 벽면형 도로명판 설치, 안내문 배부 등 다양한 주민 밀착형 홍보를 통해 생활 속 도로명주소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올해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도로명주소 사용으로 각종 민원서류 신청 시 많은 혼란과 불편이 예상된다"며 "안내 도우미 운영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명주소란 도로(길)에는 도로명(길 이름)을 부여하고, 건물에는 그 도로를 따라 건물 번호를 부여해 위치 찾기를 편리하게 해 주는 주소 체계로 8차로 이상은 '대로', 2~7차로는 '로', '로'보다 좁은 곳은 '길'로 도로명이 표기된다. 또, 건물 번호는 서에서 동, 남에서 북 방향으로 왼쪽 건물은 '홀수', 오른쪽 건물은 '짝수'로 표기된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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