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집 맛자랑] 삼겹살 냉채

마른 체형이라고 믿었던 딸아이가 1년 만에 모든 체형이 변화되어 가족들의 식단이 달라지고 다이어트를 돕고자 야채섭취량도 늘리고 있다. 다이어트를 필요로 하는 중'고생 아들, 딸, 그리고 술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삼겹살 냉채를 만들어 주는 이 시간만큼은 우리 가족들에게는 기쁨의 시간이다. 기름기를 최소한으로 줄인 삼겹살의 고소한 맛과 각종 야채의 아삭아삭한 맛, 된장소스에 푹 빠져 옹기종기 모여서 건강과 미용을 챙겨가며 식사를 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재료

삼겹살, 양상추, 깻잎, 피망, 브로콜리, 밤, 적채, 오이, 양파

소스: 된장 2큰술, 청량고추장 1/3큰술, 마늘 1/2큰술, 양파 간 것 1/2큰술, 마요네즈 1/2큰술, 케첩 약간, 깨소금 약간, 참기름 약간, 실파

◆만드는 법

1. 얇게 썬 삼겹살은 끓는 물에 소금, 설탕, 술 등을 넣고 데쳐서 헹궈준다.

2. 양상추는 손으로 찢어서 찬물에 담가 둔다.

3. 피망은 링 썰고 깻잎, 수삼은 곱게 채 썬다.

4. 데친 삼겹살을 펴서 각종 야채를 올려 돌려 감는다.

5. 접시에 야채를 담고 손질한 삼겹살을 돌려 담는다.

6. 삼겹살 냉채와 소스를 세팅해 담아낸다.

권민정(대구 수성구 들안로)

◆독자 가정의 먹을거리와 맛 자랑을 '우리 집 맛 자랑' 코너를 통해 소개합니다. 간단하게 해먹는 일품요리 혹은 간식 등 다양한 소재의 요리를 만들기 쉽게 원고지 3, 4장 정도의 설명, 추천하는 요리에 얽힌 사연 등을 사진과 함께 보내주시면 됩니다. 선정되신 분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보내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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