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특성화고, 종합고 전문계와 마이스터고를 포함한 전문계고의 대학 진학률이 2003년 이후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취업률은 35.4%를 기록,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교육업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는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통계 서비스'를 분석,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 전문계고 진학률 및 취업률 분석' 자료를 내놨다.
연구소에 따르면 전문계고의 대학 진학률은 2003년 50%를 넘어 57.6%에 이른 후 2009년에는 73.5%까지 높아졌다. 2010년 이후 대학 진학률은 점차 하락, 지난해에는 47.4%까지 떨어졌다.
반면 취업률은 2001년 50% 아래로 떨어진 48.4%를 기록한 뒤 꾸준히 하락, 2009년에는 16.7%에 머물렀다. 하지만 2010년 19.2%로 반등한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지난해는 35.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의 취업률이 48%로 가장 높았고, 부산(45.3%), 서울(44.2%)이 뒤를 이었다. 취업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14.4%)이었다. 대구와 경북의 취업률은 각각 37.4%, 36%로 전국 평균(35.4%)보다 높았다.
이 연구소 오종운 평가이사는 "최근 대입 선발 인원 중 특성화고 출신자 모집 인원이 감소하고 정부와 기업이 고졸 채용에 나서면서 고졸 취업 문이 확대돼 취업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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