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産 창작 뮤지컬 '미용명가' 새해 들어 대변신

'블링블링 로맨스'로 재탄생…실력파 배우 4명 새로 합류

뮤지컬
뮤지컬 '미용명가'가 새해 '블링블링 로맨스'로 대변신해 지역의 관객들을 찾아온다. 새 출연진으로 합류한 4명의 실력파 배우들.

대구산으로 중국에서도 널리 이름을 알린 창작 뮤지컬 '미용명가'가 새해 들어 대변신을 시도한다. 제목부터 '블링블링 로맨스'다. 문화예술전용극장 CT(300석 규모)에서 다음 달 말에 장기공연에 돌입한다. 공개 오디션을 거친 새 배우들은 새해부터 하루 8시간 연습 강행군에 돌입했다.

'블링블링 로맨스'는 지난해 중국 상하이 당대국제연극제 공식초청작인 뮤지컬 '미용명가'의 원작으로 새로운 실력파 배우들이 투입된 웰메이드(Well-made) 뮤지컬로 재탄생해 지역 관객에게 찾아오는 것.

여주인공 '강미아' 역에는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와 '위대한 캐츠비'에 출연한 배우 조미자(23'동아방송 예술대학 뮤지컬 전공) 씨, 남주인공 '최상기' 역에는 뮤지컬 '유등' '유린타운'에서 활약한 이현진(26'국제예술대 뮤지컬 전공) 씨가 연기력을 선보인다.

'멀티녀'(통장녀 등 다수 배역) 역에는 어쿠스틱 밴드 '빌린 통기타 이야기'에서 보컬로 활동한 강영은(25'계명문화대 보컬 전공) 씨, '멀티남'(이발사 등 다수 배역) 역에는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가지 소묘'에 출연한 정태진(27'수원대 연극영화 전공) 씨가 블링블링한 무대를 만든다.

세부 에피소드는 더욱 스피디한 전개와 알콩달콩한 러브스토리와 빛나는 조역들의 다양한 캐릭터를 더욱 살려 관객에게 뮤지컬의 볼거리와 감동으로 가득 차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넘버도 새로이 20곡을 작곡했으며, 한'중 합작 '당백호점추향'과 넌버벌극 '런닝맨'의 음악을 맡은 전일환 씨가 담당한다. 연출은 극단 뉴컴퍼니 이상원 대표가, 제작 프로듀서는 문화예술전용극장 CT 전광우 대표가 맡는다.

한편 뮤지컬 '블링블링 로맨스'는 미용실을 배경으로 최고의 헤어 아티스트를 꿈꾸는 젊은 남녀의 알콩달콩 로맨스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053)256-0369.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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