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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난이도 신윤선 2위에…남자 세계1위 박희용은 완등 실패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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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12일 청송군 부동면 내룡리 얼음골에서 열린 201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난이도 결승에서 아이스 바일을 입에 물고 경기를 펼치고 있다. 청송군 제공
12일 청송군 부동면 내룡리 얼음골에서 열린 201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난이도 결승에서 아이스 바일을 입에 물고 경기를 펼치고 있다. 청송군 제공

한국 아이스클라이밍의 간판 신윤선과 박희용이 청송에서 열린 올해 첫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청송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신윤선(34)은 12일 청송 얼음골에서 열린 201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여자부 난이도 결승에서 6분35초 만에 완등, 2위를 차지했다. 러시아의 마리아 토로코니나(28)가 6분13초로 우승했다.

이달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전국아이스클라이밍선수권대회 여자 난이도에서 우승한 송한나래(22)는 준결승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좋은 페이스를 이어갔지만, 결승에서 홀드 두 개를 남겨놓고 아이스 바일(빙벽을 찍는 등반장비) 한 개를 떨어뜨려 안타깝게 경기를 마감하고 5위를 기록했다.

남자부 세계랭킹 1위 박희용(32)은 남자 난이도에서 완등하지 못하고 12.280점을 기록, 3위에 올랐다. 박희용은 "세계랭킹 1위란 것이 오히려 경기를 치르는데 부담감으로 작용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남자 난이도에서 알렉세이 토밀로프(31'러시아)는 동생 막심 토밀로프(28'러시아)를 제치고 1위에 올라 2연패를 달성했다.

앞서 열린 남자 속도에서는 니콜라이 쿠조블레프(러시아)가 1, 2차 합계 21초36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부 속도에서는 나탈리아 쿠리코바(러시아)가 26초92로 1위에 올랐다.

여자 속도에서 하민영(43'여)은 한국 선수로는 역대 남녀 통산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 부문은 지금까지 러시아 등 유럽 선수들이 상위권을 모두 차지했지만, 하민영은 이날 적지 않은 나이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청송'전종훈기자cjh4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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