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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 여객선 대체선박 추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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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플라워호 검사로 휴항…설 연휴 주민 불편 덜어

포항~울릉을 오가는 여객선이 정기검사에 들어가면서 대체운항 선박 규모가 적어 주민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여객선사인 대아고속해운이 대체 선박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13일 울릉군에 따르면 포항~울릉 항로를 일일 1회 왕복운항하는 정기여객선 썬플라워호(2천394t'정원 920명)가 정기검사와 정비 등을 위해 이달 7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53일간의 일정으로 휴항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대아고속해운은 씨플라워호(584t'정원 423명)를 대체 투입했다. 하지만 썬플라워호에 비해 규모가 작은 씨플라워호는 화물 수송이 불가능한데다 기상이 조금만 나빠도 결항이 우려됐다. 실제 씨플라워호는 운항예정 첫날인 7일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밖에 운항을 하지 못했다. 게다가 선박정비와 검사에 따른 휴항 일수가 20일 내외였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2배에 달해 주민들의 생필품과 겨울철 특산물 수송이 어려워졌다. 결국 울릉군은 여객선사 측에 대체 선박 추가 투입을 건의했고 대아고속해운은 12일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대아고속해운은 이번주 중 묵호~울릉 노선을 운항하는 썬플라워2호(4천599t'정원 985명)를 1차례 운항한다. 설 연휴 기간에는 포항~울릉 노선에 썬플라워호를 임시 투입하고 2월 1일부터는 묵호~울릉 노선의 썬플라워2호를 주 2회 운항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묵호~포항간 육로 수송은 울릉군이 부담한다.

울릉'김도훈기자 h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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