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번엔 인도·스위스…朴 대통령 국빈방문

박근혜 대통령은 새해 첫 순방으로 인도와 스위스를 차례로 국빈 방문하기 위해 15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도 뉴델리에 도착해 동포간담회를 갖고, 16일 만모한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공동성명'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17일 '정보기술(IT) 시장개척 엑스포' 및 'ICT 비즈니스 간담회' '한'인도 경제협력 포럼'에 참석하는 등 18일까지 인도를 순방한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이번 인도 방문을 통해 지난 2010년 발효된 양국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력(CEPA)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창조경제 중심의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인도 방문에 이어 18일 스위스로 이동해 21일까지 스위스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한다. 스위스 방문은 1963년 양국 수교 후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19일 우리 전통 문화예술을 소개하는 '코리아 판타지' 공연을 관람하고, 현지 동포들과 간담회를 함께 한 뒤 20일 디디에 부르크할터 대통령과 한'스위스 경제인 포럼에 동반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21일부터는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인 제44차 다보스포럼에 참석, 다국적 기업 최고경영자들과 만나 국가 투자설명회(IR)에 나선다. 박 대통령은 23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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