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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 즐기는 '눈꽃열차' 다시 출발 '칙칙폭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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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파업 철회로 재개…하루 3회 1200명 방문, 승부역 주민 "겨울철 2억-3억 수익"

봉화 승부역에 도착한 눈꽃열차 관광객들이 산골의 겨울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 승부역에 도착한 눈꽃열차 관광객들이 산골의 겨울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낙동강 협곡의 설경을 즐길 수 있는 환상선 눈꽃열차(이하 눈꽃열차)가 정상운행한다.

눈꽃열차는 서울과 청량리, 인천 등지에서 출발해 제천~봉화~승부~영주를 거쳐 하루 3회 왕복하는 기차여행 상품이다. 1998년 개통한 이래 하루 평균 1천200여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탑승객은 코레일관광개발 등 9개 여행사가 모집하며 2013년 개통한 백두대간 협곡열차와 함께 봉화 지역의 주요 철도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눈꽃열차의 거점역인 봉화 승부역은 산골 속 작은 간이역으로 역 앞을 흐르는 낙동강 얼음썰매장과 토속음식점들이 마련돼 있어 옛 산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토속음식점에서는 토속주와 산나물비빔밥, 감자전 등을 맛볼 수 있고 현지에서 생산된 농'특산물도 판매한다. 주민들은 눈꽃열차 운행으로 겨울철에만 2억~3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철도노조 파업 철회로 협곡열차와 눈꽃열차 운행이 재개되며 겨울철 관광산업이 호기를 맞고 있다"며 "주변 인프라를 개선해 철도관광의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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