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이자 포항지역 문화공연 기획자로 잘 알려진 이재원(44) 화인피부비뇨기과 원장이 17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의사 이재원의 포항 진단, 포항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는 제목의 에세이집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가 곧 경제고 미래라고 생각한다. 도시 브랜드 향상을 위한 포항의 가치 탐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포항시민 모두가 고향을 위한 사랑을 아낌없이 발휘할 때 경제불황이라는 어두운 터널을 건너갈 힘이 생길 것이다.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했다.
포항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 원장은 저서에서 포항의 거리, 바다와 항구, 포항 근교의 볼거리'먹거리 등 자신이 태어나 자라며 봤던 포항의 풍경들을 풀어냈다. 또 근대화 이후 포스코 설립 등 변화한 포항의 과거사를 진단하고 포항의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자신의 소견을 담았다. 그는 특히 문화 경쟁력 제고를 포항의 새로운 가치 창출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포항시 북구 용흥동에서 태어난 이재원 원장은 화인피부비뇨기과 대표원장, 대한의사협회 기획전문위원, (사)전국푸른문화연대 이사장, 독도사랑국악사랑 대한민국 국창대회 조직위원장, 바다국제공연예술제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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