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정법원은 2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법원 5층 519호 상담실에서 설 전'후 부부 갈등 해소를 위한 전문상담을 한다.
이번 행사는 명절 직후 협의이혼이나 재판이혼의 접수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갈등을 빚고 있는 부부가 이혼에 대해 고민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상담위원이 대구가정법원 상담실에서 부부상담과 가족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대구가정법원은 지난해 추석과 설에 각각 30건, 26건의 상담을 했다.
설 명절 상담 결과, 성격 차이가 7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경제적 문제 5건, 게임'알코올 의존 문제 5건, 시댁 갈등 3건, 자녀 문제 3건, 폭언'폭력 2건, 가출 1건 등의 순이었다.
추석의 경우 경제적 문제가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시댁 갈등 8건, 대화 단절 7건, 폭력 5건, 외도 3건, 성문제 1건, 기타 9건(중복응답 포함) 등이었다.
대구가정법원 관계자는 "기다리지 않고 바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법원을 찾기 전 미리 법원 담당자와 전화 통화하면 상담 날짜를 알려준다"면서 "1회 상담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상담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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