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광석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가 22일 오후 대구 방천시장 김광석길 쌈지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콘서트에는 최근 김광석 모창 능력자로 각광받는 싱어송라이터 채환이 무대에 올라 '거리에서', '이등병의 편지', '먼지가되어' 등 김광석이 남긴 명곡들을 열창했습니다.
특히 영하에 가까운 차가운 날씨에도 시민과 방천시장 상인, 입주 작가, 관광객 등 수백 명으로 북적거렸고, 콘서트장 한쪽에는 작은 초들이 불을 밝히는 등 관객들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무대와 주변을 촬영하며 분위기에 푹 빠졌습니다.
방촌시장 김광석길은 대구 중구 대봉동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낸 김광석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9년 조성됐습니다.
한편 다음 달 8일 경북대 대강당에서도 '2014 김광석 다시 부르기' 콘서트가 열리는 등 김광석을 추모하는 공연들이 당분간 대구에서 이어질 예정입니다.
[의상협찬]앙디올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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