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 땅값 상승률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2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 등 특수 지역을 제외하면 지가 변동률이 가장 높았다.
27일 국토교통부의 토지시장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지난 한해 땅값 상승률은 1.68%로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진행 중인 세종시(5.50%)를 빼면 전국에서 최고 높았다. 부산이 1.57%로 뒤를 이었고 광주(0.75%), 충남(0.78)의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대구의 지난 12월 땅값은 전달보다 0.20% 올라 제주도에 이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2008년 10월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직전 고점이었을 때보다 3.55% 상승한 수치다. 이 기간 전국 평균은 1.02% 상승에 그쳤다.
시'군별로는 경북 도청 이전 등의 호재로 연간 상승률이 3.08% 기록, 세종시와 경기 하남에 이어 전국에서 3위에 랭크됐다.
한국감정원 변성렬 본부장은 "대구는 상대적으로 지가가 저평가돼 있고 혁신도시, 국가산단 등 개발 호재도 많아 지가 상승률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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