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집 맛자랑] 매콤 등 갈비찜

손님 접대가 많은 연초엔 언제나 무엇을 할까 고민이다. 아이들의 입맛은 물론 어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등 갈비를 준비하면 이내 고민이 즐거움으로 바뀐다. 평소 입이 짧은 아이도 갈비 하나를 손에 들고 뜯을 땐 밥 한 그릇 뚝딱이다. 기름진 음식이 많은 설날을 보내는 마지막 날쯤 가족이 모두 모여 있을 때 빠지지 않고 올라오는 등 갈비찜의 칼칼하고 달콤한 맛은 별미 중의 별미다. 올 설에도 매콤한 등 갈비찜이 느끼한 입맛을 사로잡게 될 것이다.

◆재료

등 갈비 1근, 파, 청량고추, 통깨

양념 : 진간장 7T, 집 간장 1T, 배 1/2개, 양파 1/2개, 마늘 다진 것, 후추, 설탕, 올리고당

◆만드는 법

1. 등 갈비를 찬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한다.

2. 갈비가 잠길 정도의 물에 월계수 잎을 넣고 끓을 때 등 갈비를 넣어 데쳐서 찬물에 헹궈 불순물을 제거한다.

3. 등 갈비에 양념으로 1시간 이상 재워 둔다.

4. 압력솥에 양념을 살짝 푼 물 200㎖ 정도 붓고 3분가량 돌리고 증기가 빠질 때까지 기다린다. 3분 이상 돌리면 살이 뼈와 분리된다.

5. 뚜껑을 열고 남은 물이 졸여지면 윤기가 돌고 마지막에 청량고추 다진 것과 다진 파를 넣고 살짝 버무린다.

신귀경(대구 수성구 지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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