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고등학교 학생들이 지역 푸른 숲을 지키기 위한 파수꾼으로 나섰다. 영일고는 최근 포항시 남구 연일읍사무소와 연일중명자연생태공원 보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연일중명자연생태공원 숲 가꾸기, 자소나무 재선충 예찰조사 등 자연환경 보전 활동에 대한 영일고교와 연일읍의 적극적 참여와 행정적 지원 제공 등이다. 이 밖에도 각종 워크숍 등을 통해 연일중명자연생태공원의 발전을 위한 추진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연일읍의 힐링로드인 연일중명자연생태공원의 자연환경을 보전, 발전시키고 학생들이 직접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면서 학생들의 정서 함양을 돕기 위해 기관 간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특히, 연일중명자연생태공원의 자연경관 보전 활동에 지역 학생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역사를 바로 알고 조선의 3대 시장 중 하나로 알려진 부조장 등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연대 연일읍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연일중명자연생태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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