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상훈의 피팅스쿨] 헤드스피드·런치앵글·비거리 관계

헤드스피드 낮으면 런치앵글 높이고 회전량 늘려야

비거리의 최대화를 위해서는 헤드스피드와 최적의 런치앵글(launch angle:초기타출각)의 관계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게 좋다. 다음 표는 각각의 드라이버 헤드스피드에 따른 최적의 런치앵글과 스핀의 양을 보여주며 좋은 조합을 만들었을 때의 목표 비거리를 나타낸다. (자료=http://blog.naver.com/mailtowon)

투어프로의 헤드스피드인 115mph에서는 최적 런치앵글이 11~12도 정도이며 이때 스핀양은 분당 2,500~2,700회전이 적당하며 이때 비거리는 285야드 정도를 낼 수 있다. 일반인 남성의 헤드스피드가 95mph 정도라면 최적 런치앵글은 13~15도가 적당하며 이때 공의 회전량은 분당 3,300~3,550 정도가 최적이고 비거리는 234야드 정도가 기대된다. 여기서 많은 골퍼들이 의아해한다. 자신의 헤드스피드를 측정해보니 95mph 전후를 기록하는데 위 표와 달리 230야드 정도의 비거리에 훨씬 못 미친다는 것이다. 이는 대부분의 일반인 골퍼가 비거리를 늘리는데 헤드스피드에만 집중을 해서 정확한 임팩트와 최적의 런치앵글, 스핀양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95mph 정도의 헤드스피드를 가진 일반인 골퍼의 대부분은 13도보다 낮은 런치앵글로 공을 보내며 스핀양도 최적 스핀양인 3,500rpm보다 낮거나 높아서 거리의 손실이 생긴다. 또한 스위트 스팟에 정확하게 공을 임팩트 하는 기술 수준이 낮으며, 어택 앵글도 일정하지 않아 런치앵글과 스핀양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위의 표를 잘 살펴보면 헤드 스피드가 낮을수록 최적의 런치앵글이 점점 높아지고, 스핀의 양도 많아져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이 어떤 조건에서 최고의 비거리를 안정되게 보낼수 있는지 측정해볼 필요가 있다. 요즘은 스크린 골프에도 웬만한 데이터가 표시되므로 위의 표를 참고하여 자신에게 맞는 런치앵글과 스핀양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상훈 티타임골프 대표 huni7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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