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올해 일반직 공무원 1천156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1천3명)보다 153명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33개 직렬 및 57개 직류에서 연구'지도직과 7'8'9급 등 직종'직급별 전형방법에 따라 경력경쟁 또는 공개경쟁으로 도 본청 17명, 시'군 1천139명의 신규 공무원을 배치한다.
육아휴직, 퇴직 등 결원에 따른 신규충원 수요와 지방소득세의 독립세 전환으로 세무직 선발인원이 늘었다.
올해는 또 시간제 일자리를 도입해 총 선발인원의 3%에 해당하는 38명을 시간선택제 일반직 공무원으로 채용한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일반 공무원의 통상 근무시간인 하루 8시간(주 40시간)보다 짧은 하루 4시간(주 20시간) 근무한다.
7급 행정직도 21명 선발한다. 이 가운데 5명은 도 본청서 직접 채용할 예정이다. 7급 행정직을 도 본청에서 선발하는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소외 계층 공직진출을 지원하고 고졸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일부 직렬에 구분모집도 실시한다.
장애인 27명, 저소득층 28명, 취업지원대상자 10명,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19명은 해당자들만 지원할 수 있도록 채용할당제를 적용해 별도 선발한다.
채용 일정은 지난달 2일 공고한 사회복지직 선발시험을 시작으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해 9급 공개경쟁시험에만 적용된 가산점 사전등록이 올해는 전 시험으로 확대된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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