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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젊은 작가 中 미술학원에 '창작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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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재단 6명 선발, 3개월 간 연수 지원

중국미술학원 창의원 전경.
중국미술학원 창의원 전경.

(재)대구문화재단(대표 문무학)은 젊은 지역작가의 해외진출과 교류를 위해 '2014년도 해외레지던스프로그램파견사업' 공모에 참여할 작가를 모집한다. 해외레지던스프로그램파견사업은 올해 신설된 것으로 젊은 미술작가들이 국제적인 감각을 익히고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을 모색할 수 있도록 중국 항주에 있는 중국미술학원 국가대학과학기술(창의)원에 파견하게 된다. 대구문화재단은 총 6명의 작가를 선정해 4월부터 2명씩 3개월 간 모두 3차례에 걸쳐 중국에 파견할 예정이다. 파견되는 작가는 왕복항공료 및 매월 창작지원금을 지원받게 되며, 스튜디오와 숙소도 무상으로 제공받게 된다.

이번에 지역작가를 파견하게 될 중국미술학원 국가대학과학기술(창의)원은 순수 예술을 응용해 미래의 문화산업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국가 차원의 전국문화창조 시범구로 선정되어 회화, 디자인,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미디어 등의 시각예술 전반을 지원하고 예술인재를 육성하는 아카데미 훈련원도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대구문화재단은 "이번 파견 사업은 단기간 투어형이 아닌 정주형 해외레지던스에 지역작가 참여의 첫 물꼬를 열었다는데 그 의미를 가진다"며 "더구나 민간 시설에 상주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연수식 레지던스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지원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회화, 공예, 사진, 영상, 디자인(제품, 건축) 등 현대적인 감수성이 반영된 작업을 하는 작가를 선발하며, 대구에 주소지를 두고 일상 영어회화가 가능한 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접수는 2월 24일부터 28일까지이며 심사는 지원자의 작품성, 작품제작 계획, 활동경력, 지원동기 및 적극성 등을 심의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채점한다. 053)422-1212.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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