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물의 비중은 1㎥당 1천㎏(1t)이다. 순수한 얼음은 이보다 적은 917㎏이다. 얼음이 물 위에 뜨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눈은 공기를 머금은 탓에 더 가볍다.
그러나 눈이 다져지면 얼음과 거의 비슷한 무게를 갖는다. 1㎥당 910㎏으로 본다. 물론 금방 내린 눈의 무게는 1㎥당 70~150㎏이다. 그러나 일단 눈이 땅에 내린 뒤 바람이나 녹은 물, 자체 무게 때문에 다져지기 시작하면 무게는 급속도로 증가한다. 평균적으로 다져진 눈 무게는 1㎥당 200~300㎏로 본다. 물론 수분 함량이나 지역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렇다면 눈 무게는 얼마나 될까? 1㎡에 쌓여 있는 비 1㎜는 1㎏에 해당한다. 어림잡아 말할 때 비 1㎜는 눈 1㎝에 해당한다. 눈 1㎝가 쌓여 있다면, 무게가 1㎏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눈이 무겁고 젖은 상태라면 무게는 더 늘어난다. 이번 사고 현장에는 70㎝의 눈이 쌓여 있었다. 습기를 머금은 점을 감안해 무게 계산 시 가중치를 1.5로 잡았다.
이렇게 계산한 눈 무게는 무려 126.5t. 소형 승용차(무게 1t 안팎) 126대가 가뜩이나 내리누르는 힘에 약한 지붕 위에 올라앉아 있었던 셈이다.
사회2부
































댓글 많은 뉴스
오발 막겠다고 '빈 총' 들고 경계근무 논란 1군단장 직무배제
자발적 퇴사 청년도 실업급여 준다…생애 1회, 월 최대 100만원
"스타벅스 가야지" 외쳤던 배재고 학생 2명, 결국 중징계
뜨는 명물 달성공원 새벽시장 '관광 명소화' 해법은?
[부산에도 밀리는 대구] 동성로 지나쳐도 해운대는 꼭 간다, 외국인 관광객 16배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