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페라의 위상이 오페라의 본고장 유럽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페루치오 탈리아비니 국제성악콩쿠르' 등 유수의 국제 성악 콩쿠르 측과 교류협약을 맺고, 오페라 수출의 길을 열었던 김성빈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 이사(전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집행위원장)는 최근 이탈리아에서 '제3회 자친토 프란델리 국제성악콩쿠르' 심사에 참여했다. 또 김 이사는 올해 추가로 '제20회 페루치오 탈리아비니 국제성악콩쿠르'(4월 오스트리아), '엘레나 오브라초바 성악콩쿠르'(8월 러시아) 등 2곳에 심사위원으로 초청받았다.
이탈리아의 브레샤에서 열리는 '자친토 프란델리 국제성악콩쿠르'는 전설적인 테너로 평가받았던 자친토 프란델리(Giacinto Prandelli'1914~2010)의 예술세계를 기리고 젊은 성악 인재들을 발굴하기 위해 열리는 국제적 규모의 대회. 특히 러시아의 국보급 성악가인 메조소프라노 엘레나 오브라초바를 비롯해 성악가 주세페 사바티니, 비토리오 테라노바 등 세계적인 음악가와 에이전트, 유럽 유수극장의 예술감독 등 다수의 관계자가 심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심사에 참여한 김 이사는 "결선에 진출한 여섯 명 중 네 명이 한국인 성악가였고, 최고의 찬사 속에서 우승(테너 정재윤)과 준우승(소프라노 전예진)을 차지하는 등 성악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 마주한 우리나라 성악의 현주소가 자랑스럽다"고 했다.
그는"주세페 사바티니 등 심사위원들이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 큰 관심을 보였고 지휘나 마스터클래스 등의 형태로 참여하기를 희망했다"며 "이제 대구 오페라가 재단법인으로 거듭나며 한 단계 도약을 위해 애쓰고 있는 만큼 세계적인 콩쿠르들과의 교류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수상자들은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무대에 소개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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