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20일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에서 국제산악연맹 관계자들을 만나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재유치 의사를 밝혔다. 청송군은 2015년까지 월드컵을 개최하고 2016년 차기 월드컵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
이날 청송군은 대한산악연맹 이인정 회장과 함께 전 국제산악연맹 아이스클라이밍 위원장인 파벨 샤빌린과 현 국제산악연맹 사무국장인 소피 제라르를 만나 "2011년부터 4차례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2016년 차기 월드컵 개최에 대한 군민들의 열망이 강하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전달했다.
청송군에 따르면 국제산악연맹 측은 이 건의문을 받은 뒤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다는 답을 했으며,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청송군의 유치 의사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청송군은 이후 올림픽 파크에서 문화전시프로그램으로 소개되는 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을 방문, 러시아 국민과 세계 각국의 선수'임원을 상대로 홍보행사를 가졌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들이 속도와 난이도 종목을 시연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국제산악연맹에서도 청송군의 월드컵 재유치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며 "특히 전시프로그램으로 소개된 아이스클라이밍이 소치 현지에서 자국민과 세계 각국 선수단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청송'전종훈기자 cjh4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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