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의 비윤리적인 생태를 바꾸겠다며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 대안 기업 오르그닷을 설립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설립 초기 시행착오를 거쳐 자리를 잡아가는 구성원들의 모습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이면을 신랄하게 묘사한다. 정당한 노동 임금을 지불하고 제품을 생산하기로 한 계획은 점점 틀어지고, 월급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주인공들은 일의 재미를 잃어간다. 비정한 시장경제는 그들의 생각처럼 굴러가지 않는다. 영화는 본래 그들이 추구했던 '모두가 행복해지는 즐거운 밥벌이'의 가치가 시장경제 시스템 안에서 어떻게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깊이 있게 보여준다. '청춘'이란 단어가 더 이상 낭만적으로 들리지 않고 '88만원 세대' '이태백 세대'와 같은 슬픈 의미를 지닌 이 시대에, 착한 기업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하는 청춘들의 분투기이다.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에서 비프메세나상을 수상했을 당시 제목은 '불안'이었으나 '미스터 컴퍼니'로 새롭게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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