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불산피해 성금 쾌척, 장학재단 5억 기부…구미상공회의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용창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상공인들이 소외계층에게 연탄 배달봉사를 하고 있다. 구미상의 제공
김용창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상공인들이 소외계층에게 연탄 배달봉사를 하고 있다. 구미상의 제공

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는 700여 개 회원사의 기업경쟁력 향상, 권익 신장은 물론 지역현안 해결 등을 위해 크고 작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

기업 경영 및 규제 애로 등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으며, 지역현안 대응 및 건의, 조사 기능에도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11년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에 기능사 1년제 국비 무료 교육과정을 개설했고, 외국인근로자 고용이 많은 기업체들의 업무 효율을 위해 구미시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내에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 구미출장소를 개소하는데 일조했다.

또 지역 최대 현안인 구미철도CY(컨테이너 야적장)의 존치와 대구~칠곡~구미~김천을 연결하는 광역전철망 구축작업에도 견인차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특히 김용창 구미상의 회장은 지난해 6월 대구국가산업단지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건의해 광역전철망 사업은 현재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구미철도CY 재개장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2012년 9월 구미 불산 누출사고 때 피해 주민 및 회원사들을 찾아 4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한 것을 비롯해 조속한 피해보상과 기업의 자금난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도왔다. 구미소방서에는 화학보호복 4착을 지원했다. 특히 김용창 회장은 당시 개인적으로 불산사고 성금 1천만원을 구미시에 기탁, 성금 모금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상의는 지난해 10월 대구지방환경청,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 간에 3차원 공간정보기반 유해화학물질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3억5천만원을 부담해 오는 8월 이 사업이 완성된다. 사업이 완공되면 구미에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사고 대응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지난해 초에는 구미 진평'인의'상모'남통동 등 방범취약지역의 치안 강화를 위해 방범용 CCTV 설치비용 1억원을 기증, 기업의 정주여건 개선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상의 회원들은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환원하는 참다운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매년 연말이면 소외계층들에게 상공인들이 직접 나서 연탄 배달봉사를 하고 있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회원사 임직원 자녀 100여 명에게 연간 1억2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구미시장학재단에도 5억원을 기부했다.

김용창 회장은 "기업의 경영애로 요인 해소와 각종 서비스 확대를 통해 회원사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