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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항공고 항공정비사 양성 전문교육기관 지정

학생들이 지도교사에게 항공정비기술을 전수 받고 있다. 경북항공고 제공
학생들이 지도교사에게 항공정비기술을 전수 받고 있다. 경북항공고 제공

경북항공고등학교가 경북에서 처음으로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항공정비사 양성 전문교육기관에 선정됐다.

국방부 지정 항공분야 군 특성화학교인 경북항공고는 이번 전문교육기관 선정에 따라 3년간의 학교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항공정비사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이론 및 실기과목에서 일부 과목의 시험도 면제된다.

올해 신입생들은 이론 교육 1천350시간과 실기교육 2천275시간 등 3천625시간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된다. 항공정비사는 전세계 모든 항공사에 취업할 수 있는 국제 공인 면허여서 국내는 물론 해외 취업의 길도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 학교 김병호 교장은 "군 특성화 제도에 따라 항공 정비부대에서 3년 간 항공정비 경력을 쌓게 되면 우수한 항공 정비사로서 자질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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