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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기초선거 투표용지에 '기호 2번' 사라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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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새정치연합 '무공천' 결정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을 뽑는 기초선거 투표용지에 '기호 2번'이 사라진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새정치연합에 이어 민주당도 '기초선거 무(無)공천'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9대 국회 이후 각 선거의 투표용지는 '국회 의석 수 등을 기준으로 정당에 통일된 기호를 부여한다'는 내용의 공직선거법에 따라 기호 1번은 새누리당, 2번은 민주당, 3번은 통합진보당, 4번은 정의당 후보의 이름이 명시된다. 기호 5번부터는 의석이 없는 정당에 부여하고 그 뒤부터는 무소속 후보에게 '추첨에 따라' 기호를 줬다.

하지만 민주당이 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투표용지 세로로 '기호 1번 새누리당 ○○○ 후보, 기호 3번 통합진보당 ▷▷▷ 후보, 기호 4번 정의당 ◇◇◇ 후보' 등의 순으로 표기된 뒤 기호 5번 이후로는 5석 이하의 정당, 그 뒤로는 무소속 후보의 이름이 나열된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3월까지 신당을 창당해도 양 진영 모두 기초선거 무공천을 선언해 신당 후보를 표방하며 출마하더라도 기호 5번 이하로 나열된다. 무소속 후보로 나서야 한다는 뜻이다. 광역단체장 등 기초선거를 뺀 투표용지에는 기호 2번이 존재한다.

서상현 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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