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짝 출연자 사망, 유서 전문 공개 "짝 여부를 떠나, 삶에 의미가..."
SBS 짝 출연자 사망자의 유서가 전문 공개 됐다.
5일, SBS '짝' 촬영 중에 20대 한 여성 출연자가 '짝' 숙소에서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세간의 충격을 주었다.
이어 짝 출연자 여자 사망자는 평소에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다이어리에서 사망 직전 자신의 심경을 담은 유서를 남겼고 다이어리는 화장실 바닥 주변에 있었다.
공개된 다이어리 속 유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엄마 아빠 너무 미안해. 그냥 그거 말곤 할 말이 없어. 나 너무 힘들었어. 살고 싶은 생각도 이제 없어요. 계속 눈물이 나. 버라이어티한 내 인생 여기서 끝내고 싶어. 정말 미안해요. 애정촌에 와 있는 동안 제작진들에게 많은 배려 받았어요. 그래서 고마워. 난 너무 힘들어. 단지 여기서 짝이 되고 안 되고가 아니라 삶이 의미가 없어요.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모두 미안해. 고마웠어"라고 써 있다고 알려졌다.
SBS 짝 출연자 사망, 유서 전문 공개를 접한 누리꾼들은 "SBS 짝 출연자 사망자 유서 보니 정말 안타깝네요" "SBS 짝 출연자 사망, 유서 전문 공개 너무 슬프다" "무슨 일 있었길래 그렇게 극단적 선택을" "가족들 정말 맘 아프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작진은 "이 사실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함께 출연해주신 출연자 여러분들에게도 깊은 상처를 안겨드리게 된 것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 제작진은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와 유감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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