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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신도시서 나오는 쓰레기 퇴비·에너지로 모두 '자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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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이 옮겨갈 신도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폐기물 자원화시설(경북 북부권 에너지 종합타운)이 들어선다. 사진은 도청 신도시 요도. 도청 신청사 대각선 맞은편 산자락에 경북 북부권 에너지 종합타운이 들어온다.
경북도청이 옮겨갈 신도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폐기물 자원화시설(경북 북부권 에너지 종합타운)이 들어선다. 사진은 도청 신도시 요도. 도청 신청사 대각선 맞은편 산자락에 경북 북부권 에너지 종합타운이 들어온다.

경북도청이 옮겨갈 신도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폐기물 자원화시설이 들어서 도청 신도시가 '국제적 녹색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는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1210번지 일원(부지면적 6만7천93㎡'요도)에 '경북 북부권 에너지 종합타운 조성사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현재 주민 의견을 듣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북부권 에너지 종합타운'은 도청 이전 신도시를 포함해 인근 9개 시'군(안동'영주'상주'문경'의성'청송'영양'예천'봉화)이 함께 사용하기로 공동협약한 국내 최초 광역통합형 폐기물 자원화시설이다.

이 시설은 가연성 쓰레기를 소각한 뒤 에너지를 생산해 판매하고, 음식물쓰레기를 별도 처리해 유기성 바이오가스와 퇴비를 얻어내는 등 모든 쓰레기를 자원화하게 된다.

또 냄새가 우려되는 쓰레기는 모두 지하에서 처리하도록 시설이 갖춰질 계획이어서 민원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것이 경북도의 방침이다.

경북도는 현재 GS건설이 민간 투자자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GS건설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20년간 이 시설을 사용하면서 에너지 판매를 통해 수익을 회수한 뒤, 이후 시설 전체를 경북도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이 시설은 9㎿(메가와트) 규모의 전기를 생산, 2만3천여 명에게 상시적으로 전기를 공급하고 나머지는 한전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경북 북부권 에너지 종합타운 조성사업은 올 상반기 중 주민의견 수렴 등의 '전략환경평가'가 확정되면 투자사업자를 최종 확정해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음식물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의 해양투기가 지난해부터 금지됨에 따라 지자체마다 음식물 폐기물 처리에 곤란을 겪어왔다는 것이 다. 이 시설이 들어서면 당장 경북 북부권 음식물 폐기물 처리 과정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 이동열 환경정책과장은 "이 시설이 신재생에너지를 대량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국제적 환경행사의 도청 신도시 유치도 가능하다"며 "도청 신도시가 녹색도시로 세계 속에 자리매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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