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일월초등학교(교장 정재용)가 3년째 입학생들에게 입학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올해는 이달 3일 학교강당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신입생 9명에게 장학금 10만원씩이 입금된 통장을 전달했다.
입학 장학금은 농촌의 열악한 환경으로 해마다 신입생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입학한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라고 학부모들의 학교를 사랑하는 소중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교장 선생님과 교직원들이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 조성돼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올해 입학 장학금은 '꿈 모아 종자돈 통장'을 만들어 전달해 졸업할 때까지 용돈을 아껴 저축하도록 하는 등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스스로 체득하는 경제교육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용 교장은 "문화적 소외지역의 농촌 소규모 학교라는 약점을 기회로 삼아 감성을 중시하는 인성교육에 자연친화적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방과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질 좋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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