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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대구 세일즈 市長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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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경선 참여 공식 선언…미래 먹거리 구축 공약 내놓아

조원진 국회의원이 12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6
조원진 국회의원이 12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6'4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의원실 제공

조원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12일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참여를 선언한 출마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조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명 정치 지망생인 저에게 국회의원을 두 번이나 시켜주신 대구시민과 국회에서 저를 이끌어준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 그 빚을 갚고자 과감히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대구는 지난 20년간 소극적이거나 현실에 안주하는 관리 위주의 시정 운영으로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대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구부러지고, 뒤틀리고, 고사하고 있는 대구가 간절히 바라는 것은 첫째도, 둘째도 '일자리 경제'"라며 "대구시장은 누가 뭐라 해도 경제를 알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추진력 있는 혁명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조 의원은 "대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꿔야 한다'는 각오로 생존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 필요하다면, 대구가 발전할 수 있다면, 아프고 아깝더라도 대구라는 이름마저도 바꾸고 싶다"며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부정탈법 경선 행위를 단호하게 차단하고, 치열하게 경쟁하되 모두가 서로 아껴주며 새누리당을 위해 한길을 걸어야 한다"며 ▷클린경선 ▷정책경선 ▷상생경선 등 경선 원칙을 제시했다.

그는 대구 미래 먹거리 인프라 구축을 위한 3대 공약으로 ▷경부선 철도 대구 도심구간 지하화 추진 ▷대구의료관광특별시, 메디시티 추진 ▷에코워터 폴리스 사업 추진 등을 내놓았다.

조 의원은 "이번 대구시장은 실물경제를 알고 열정을 가진 시장, 박근혜정부와 호흡을 같이하는 시장, 해외시장 특히 중국시장을 활용할 줄 아는 시장을 뽑아야 한다"며 "시장이 되면 대구를 세일즈하는 세일즈 시장이 되고, 미국으로, 중국으로 경제영토를 개척하러 다닐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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