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국제군인체육연맹(CISM) 실사단이 11일 문경을 방문했다. 내년에 경북지역 8개 시'군에서 열리는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날 방문한 실사단은 국제군인체육연맹 조지 히베이호 스포츠국장과 마르시오 포텐지 기술보좌관 등 2명으로 모두 브라질 육군 대령들이다. 윤흥기 국군체육부대장과 양세일 전 국군체육부대장의 안내를 받은 이들은 대회 주경기장을 둘러본 뒤 선수촌 건립후보지인 신기 제2산업단지 조성지구를 방문해 선수단 수용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실사단이 점검한 선수촌 건립후보지는 국군체육부대와 인접한 곳으로 3천6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임원 숙소로 예정된 STX문경리조트와는 23㎞ 떨어져 있다.
히베이호 스포츠국장은 "새롭게 건립된 국군체육부대의 경기시설이 훌륭하고 주변경치도 좋다"면서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러시아 소치처럼 이 대회를 통해 문경이 전 세계에 알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사단은 14일까지 대회 공동개최도시인 안동'김천'영천시 등 5개 시'군을 차례로 방문해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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