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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 혁신도시 분양대전 뛰어들다…혁신도시 3·4차 단지 이달 중 분양

신서혁신도시 서한 3차 투시도
신서혁신도시 서한 4차 투시도
신서혁신도시 서한 3차 투시도
신서혁신도시 서한 4차 투시도

3월 분양대전에 대구 중견 건설사인 서한이 가세했다. 서한은 지난달 금호지구 서한이다음 분양에서 성적이 좋았고 이달 초 역외 업체들이 연이어 분양에 나서 혁신도시 3'4차 단지 분양을 앞당겼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지역 건설사와 외지 건설사 간 기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외지 업체는 이달에만 대우해양조선(율하 엘크루),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엠코, 우미건설(경산 신대부적지구)이 분양 중이다.

◆서한 혁신도시 3'4차 이달 동시 분양

서한은 신서혁신도시 3차 74㎡, 78㎡ 380가구와 4차 84㎡ 244가구를 이달 중에 함께 분양하기로 했다. 서한은 지난달 분양한 금호신도시 서한 이다음 분양에서 자신감을 얻었고 올해까지 지역 분양 시장의 흐름이 좋을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977가구인 금호신도시 서한이다음 모델하우스에는 4만 명이 다녀간 가운데 전 평형 청약이 마감이 되었고, 사전예약자가 1천500명을 넘어섰다.

서한 김민석 이사는"금호신도시 분양에서 대구의 아파트 분양열기가 단순히 거품이 아니라 실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의 요구가 매우 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실수요자들의 관심과 호응은 이달 하순 분양 예정인 혁신도시 3'4차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한은 3'4차를 통해 지난해처럼 분양 시장을 주도할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앞서 서한은 대구 분양 시장의 불확실성이 채 가시기도 전인 2011년 12월 중산지구 펜타힐즈 서한 이다음을 100% 분양했다. 당시 이 분양은 지역 부동산 시장의 불을 댕기는 역할을 했다. 이후 2013년까지 아파트 분양만 7개 단지에 4천331가구를 공급해 대구에서 가장 많은 아파트를 분양했고 100% 분양을 기록했다.

◆어느 단지 고를까?

이번에 분양하는 혁신도시 3'4차 서한이다음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계획의 수혜단지로 꼽히고 있다. 동구 안심 역세권에 있는 혁신도시 서한이다음 3'4차는 1호선 하양 연장선 사복역(예정)과 가깝다. 단지 우측엔 공공기관 및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있다. 또 혁신도시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에 가리지 않고 국도변과 인접해 도심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서한은 혁신도시 3'4차를 전용 80㎡ 이하와 전용 84㎡ 단지로 구분해서 설계했다. 3차는 전용 74㎡, 78㎡ 380가구, 4차는 전용 84㎡, 244가구로 구성된다. 3차는 중심상업지구와 유치원이 좀 더 가깝고 4차는 숙천초교, 혁신고(예정)와 좀 더 인접했다. 평형과 입지적 특성을 보면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구는 3차가, 그렇지 않으면 4차가 무난하다. 단지 배치는 3차의 경우 남동, 남서형으로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 했고, 4차는 전 가구 정남향으로 설계했다. 내부평면에서는 3'4차 모두 4Bay, 듀얼웨이 현관설계를 도입했고, 주방 U룸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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