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가대 김종복미술관 문화부 1종 미술관 등록

대구가톨릭대학교 효성캠퍼스에 위치한 김종복미술관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 1종 미술관으로 등록했다.

김종복미술관은 한국 현대 미술의 대표 여류 작가로 꼽히는 김종복 화백이 대구가톨릭대에 기증한 유화 77점, 수채화 3점, 드로잉 20점 등 총 100점의 작품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 개관했다.

1종 미술관으로 등록하려면 ▷학예사 1명 이상의 전문인력 확보 ▷소장품 100점 이상 ▷실내 전시공간 100㎡ 이상 ▷수장고'연구실'도서실 등 확보 ▷온습도 조절장치'도난 및 화재 방지 시설 완비 ▷연간 90일 이상 하루 4시간 이상 개방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대학 내에 설립된 다른 미술관이 소장품 확보에 시간이 걸려 1종 미술관으로 등록하는 데 보통 3~10년이 걸리는 데 반해 김종복미술관은 개관 전에 이미 100점의 소장품을 확보해 개관 4개월여 만에 1종 미술관으로 등록할 수 있었다. 대학 내에 1종 미술관이 있는 곳은 김종복미술관을 포함해 모두 7곳뿐이다.

1종 미술관으로 등록되면 비영리단체로서 각종 세금 면제와 감면 등의 혜택이 있고, 문화부에서 주최하는 기획 공모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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