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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실종 항공기 발견···인도양 남부에 추락 확인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말레이시아 실종 항공기가 16일 만에 발견됐다.

실종됐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인도양 남부 부근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항공은 MH370 항공기 탑승자 가족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문자 메시지로 전달하며 깊은 유감을 표현했다.

말레이시아 총지인 나집 라작은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실종됐던 해당 여객기가 인도양 남부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확인시켰다.

앞서 여객기는 지난 8일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떠나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실종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MH370)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물체 2개가 인도양 남쪽 해상에서 포착됐다고 20일 밝혔다.

애벗 총리는 이날 수도 캔버라에 있는 의회 하원에서 호주 공군 소속 오리온 수색기가 이 물체를 찾고자 현장으로 급파됐다며 "이번 정보가 새롭고 믿을만하다"고 말했다고 호주 국영 ABC방송과 AP·AF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호주해상안전청(AMSA)은 2개의 물체 중 1개는 길이가 약 24m 정도이며 서호주 퍼스에서 남서쪽으로 약 2천500㎞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애벗 총리는 "AMSA가 위성 정보를 토대로 실종기 수색과 연관된 물체에 관한 정보를 입수했다"며 "위성사진을 분석해 2개의 물체를 식별했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실종 항공기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레이시아 실종 항공기 발견 했다니 다행이지만 안타깝네요" "말레이시아 실종 항공기 발견 후 사고원인 빨리 알아 냈으면" "말레이시아 실종 항공기 발견 소식에 피해자 가족들 또 무너지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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