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수료 싼 '알뜰여권' 발급…사증란 24개면 절반 절약

대구시가 1일부터 알뜰여권을 발급한다. 알뜰여권은 여권 사증란이 기존 48면의 절반으로 24면인 여권이다. 알뜰여권의 수수료는 사증란 48면 여권에 비해 3천원 싸다. 유효기간 5년짜리는 4만2천원, 10년은 5만원이다.

이는 여권을 자주 사용하지 않아 사증란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시민이 조금이라도 저렴한 비용으로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현재 입국사증(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가 116개국에 달하기 때문에 알뜰여권 신청이 점점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수료는 물론 여권 제작 예산 절감과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뜰여권은 여권용 사진 1매, 신분증, 수수료를 가지고 시청 종합민원실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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