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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연봉 없이 배당금만 1,07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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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들 작년 수입내영 공개

지난해 국내 재벌총수들의 수입내역이 공개됐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가장 많았고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뒤를 이었다.

1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30대 그룹 대주주 일가와 주식을 보유한 임원 등 총 2천742명의 연봉과 배당금을 합한 연간소득을 집계한 결과 삼성'현대차'SK 등 3대 그룹의 총수가 상위권에 포진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009년 경영복귀 후 미등기임원으로서 연봉은 한 푼도 받지 않았지만 배당금으로 1천79억원을 벌어들여 지난해 재계 소득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3개 지분보유 계열사에서 배당금을 받았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연봉 140억원에 배당금 495억원을 받았다. 현대자동차 등 5개 계열사에서 배당을 받았고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3개 계열사 등기임원으로 급여를 받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연봉 301억원에 배당금 286억원을 합친 587억원을 벌었다. SK, SK케미칼, SK C&C 등 4개 계열사로부터 배당금을 수령했다.

이 밖에 정몽구 회장의 장남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253억2천만원), 구본무 LG그룹 회장(236억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199억1천만원), 이재현 CJ그룹 회장(165억8천만원),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154억9천만원), 정몽준 새누리당 국회의원(154억4천만원), 구본준 LG전자 부회장(149억4천만원) 등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재계의 소득 상위 30명을 그룹별로 살펴보면 LG그룹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이 5명, SK 3명, 현대차'롯데'동부 등이 2명씩이었다.

한편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68억2천만원)과 신종균 사장(62억1천만원)은 60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아 전문경영인으로서 소득 상위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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